'표적이 된 학원(ねらわれた学園)'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표적이 된 학원(노려진 학원)은 2012년 11월10일에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빛을 표현하는 기법이나 작화가 마음에들어서 제작팀을 알아보니 선라이즈 제8 스튜디오 더군요.

요즘은 이렇게 회사 안에서도 스튜디오를 나눠놓고 작업하는게 대세인가봅니다. 진격의 거인도 비슷한 경우죠.

 

일단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몽환적이면서 동시에 생기가 넘칩니다. '미래에서 온 아이'의 주제는

 언제나 로맨틱한 내용이 기다리고있죠. 이 작품 역시 그러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인물들의 부드럽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입니다.

비현실적인 움직임일지도 모르지만 상상하는 모든것을 자유롭게 표현 애니메이션 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서 아주 잘 표현했습니다. 소름끼칠정도의 부드러움은 "역시 극장판다운 프레임이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점은 내용이 조금 복잡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약간 불친절한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타임슬립이라는 내용은 원래 멍때리고 보다가는 흐름을 놓칠수가 있으니 보는사람도 집중해서 감상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작품이 최종적으로 말하고 싶어하는것은 인간관계의 중요성인 것같습니다.

만약 다른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직접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마음이 있을것입니다.

 다만,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을 단번에 말로 표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러니까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계속 마음을 표현하려고 하는것일겁니다.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 날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계속 표현하려고 하는것은

제 마음이 바로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어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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