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카토의 작품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오랜만의 신작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감상하였습니다.
46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품의 흐름이나 전개로 볼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영상미는 정말 최고입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별명 '빛의 마술사' 답게 명암표현이 예술이고 작품의 전체적인
배경이 되는 비오는 날씨의 현실적인 표현이 더해지면서 작화의 퀄리티는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나머지는 내용적인 부분인데
초속5cm에서 느낄수 있었던 첫사랑의 풋풋함과 애절함, 안타까움이 이 작품에도 역시 똑같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플러스로 언어의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시원스러운 감정호소가 일품입니다.
딱히 특별할것도 없는 소소한 사랑이야기에 평범한 결말이지만 감동은 제대로 꾹꾹 눌러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음식의 맛으로 비유하자면 간이 딱 적당하게 맞쳐진 맛있는 음식을 맛 본 느낌입니다.
자신을 표현하는데 서투른 사람, 표현이 너무 직실적이라서 상처받는 사람.
세상에는 여러사람들이 있습니다. 작중에 나오는 유키노의 대사에서도 이 부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인간이라는건 어딘가 조금씩 다 이상해"
이렇게나 서로 다른 인간이 자신의 아픔을 감추고 각자의 길을 외로이 걷는다는것은 얼마나 슬픈일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상처받을걸 알면서도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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