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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우인장 극장판 리뷰

by 앗코 2018. 11. 4.

 

이번 주말 나츠메우인장 극장판을 봤습니다. 감상에 스포가 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감상후에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주에 개봉했는데도 상영관이 많지 않더군요... 리즈와 파랑새때도 그랬지만 상영관수가 아쉽습니다.

그래도 국내 극장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합니다. 사실 두작품 모두 국내개봉은 기대하지도 않았었거든요!


또 어떤 이야기로 감동을 줄까 기대를 품고 봤습니다만,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감이 컸기에 조금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나츠메의 과거이야기가 다시 나오길래 좀 더 심층적으로 파고드나 싶었지만 그것도 아니였고

마찬가지로 어릴 때 친구였던 '유우키'가 등장했지만 사실 왜 등장했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크게 의미없는 캐릭터였습니다.

뭔가 의미를 부여했을테지만 그걸 제가 못알아차린 것 같기도 합니다. 나츠메가 무쿠오에게 공감하는 계기가 되어준정도이려나요?


그리고 사실 가장 중요한건 메인스토리인 무쿠오의 이야기인데 설정자체는 정말 나츠메우인장스러운 느낌이 물씬 납니다.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관계를 맺지만 그 무리를 떠나면 기억이 잊혀지는 사람의 모습을 한 요괴라는 설정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히 괜찮은 설정입니다. 그리고 중반까지는 그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가싶었지만

갑자기 급하게 정리된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담담하고 빠르게 슬픔을 받아들이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담백해보이기도 합니다.

구구절절 길게 슬픔을 이야기하는 신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더 감동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냥코센세의 귀여움을 극대화한 1,2,3호 냥코센세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어떻게하면 더 귀엽게 보이는지 잘 알고있는 제작진은 냥코센세의 귀여움을 극대화시키는데 집중을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끌고가는데 냥코센세를 셋으로 나눌 이유는 전혀 없었지만

소소한 재미를 주는데 그 목적이 있었고 그것을 달성했습니다.

아무래도 극장판이다보니 더욱 상업적으로 될 수 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나츠메우인장 특유의 감동이 조금 희석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므로 기존 TV시리즈를 보신분이라면 꼭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반대로 TV시리즈를 보지않으신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나름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애를 쓴 티는 나지만 그래도 1기부터 6기까지의

그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알고 보는거랑 전혀 모르고 보는거랑은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상으로 나츠메 우인장 극장판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