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나츠메우인장 극장판을 봤습니다. 감상에 스포가 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감상후에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주에 개봉했는데도 상영관이 많지 않더군요... 리즈와 파랑새때도 그랬지만 상영관수가 아쉽습니다.
그래도 국내 극장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합니다. 사실 두작품 모두 국내개봉은 기대하지도 않았었거든요!
또 어떤 이야기로 감동을 줄까 기대를 품고 봤습니다만,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감이 컸기에 조금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나츠메의 과거이야기가 다시 나오길래 좀 더 심층적으로 파고드나 싶었지만 그것도 아니였고
마찬가지로 어릴 때 친구였던 '유우키'가 등장했지만 사실 왜 등장했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크게 의미없는 캐릭터였습니다.
뭔가 의미를 부여했을테지만 그걸 제가 못알아차린 것 같기도 합니다. 나츠메가 무쿠오에게 공감하는 계기가 되어준정도이려나요?
그리고 사실 가장 중요한건 메인스토리인 무쿠오의 이야기인데 설정자체는 정말 나츠메우인장스러운 느낌이 물씬 납니다.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관계를 맺지만 그 무리를 떠나면 기억이 잊혀지는 사람의 모습을 한 요괴라는 설정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히 괜찮은 설정입니다. 그리고 중반까지는 그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가싶었지만
갑자기 급하게 정리된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담담하고 빠르게 슬픔을 받아들이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담백해보이기도 합니다.
구구절절 길게 슬픔을 이야기하는 신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더 감동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냥코센세의 귀여움을 극대화한 1,2,3호 냥코센세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어떻게하면 더 귀엽게 보이는지 잘 알고있는 제작진은 냥코센세의 귀여움을 극대화시키는데 집중을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끌고가는데 냥코센세를 셋으로 나눌 이유는 전혀 없었지만
소소한 재미를 주는데 그 목적이 있었고 그것을 달성했습니다.
아무래도 극장판이다보니 더욱 상업적으로 될 수 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나츠메우인장 특유의 감동이 조금 희석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므로 기존 TV시리즈를 보신분이라면 꼭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반대로 TV시리즈를 보지않으신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나름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애를 쓴 티는 나지만 그래도 1기부터 6기까지의
그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알고 보는거랑 전혀 모르고 보는거랑은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상으로 나츠메 우인장 극장판 리뷰였습니다.
'애니메이션 목록 > 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짧은 리뷰 (0) | 2020.02.11 |
|---|---|
| 날씨의 아이 짧은 리뷰 (0) | 2020.02.11 |
| 너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어 (0) | 2018.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