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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목록/ㄴ

날씨의 아이 짧은 리뷰

by 앗코 2020. 2. 11.

 

BIAF2019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관람한 '날씨의 아이' 리뷰글입니다.

스포일러 없는 리뷰로 작성하였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찾아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본에서의 평가는 그렇게 좋지는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일본에서의 평가를 알고있었기에 그렇게 큰 기대감을 갖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날씨와 관련된 이야기다보니 그에 걸맞는 거대한 스케일의

시각효과가 정말 화려해서 넋놓고 감상하게되는 포인트는 확실히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레드윔프스 음악이 작품과 잘 어우러져있어서 듣는 즐거움도 확실히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인데 이상하게 다 보고나면 마지막에 "응?"싶은 느낌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결국 엔딩이 문제라는건데 이야기를 끝내는 방식이 이것이 최선이였는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떤게 아쉬웠는지를 이야기하면 스포가 되므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외에 다른 아쉬움도 존재합니다.

바로 이전 작품인 '너의 이름은'의 그림자입니다. 보이 밋츠 걸 장르를 연속으로 제작한 선택은 안정적일 수는 있어도

그 이상의 것은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점을 갖고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비슷해서 더욱 겹쳐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 작품과 비슷한 느낌으로 패턴화 되었다는 인상을 받게되는데 음식에 비유하자면 패스트푸드와 같은 느낌입니다.

햄버거 맛있죠,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단지 이후에도 같은 패턴의 작품이 계속 나온다면 소화불량이 걱정됩니다.

 

구름의 저편때부터 신카이 감독님 작품 좋아해서 챙겨보고있는데 최근 두 작품은 대중성을 따라가는 경향이 강해서

한편으로는 좋으나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언어의 정원'정도가 딱 좋은 밸런스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 날씨의 아이 리뷰였습니다.